기존 한소희의 드레스퍼퓸으로도 잘 알려진 (주)티엠나인 (대표: 박정주)의 국내 올리브영 섬유향수 브랜드 ‘에프다이어리’가 일본 최대 규모의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성황리에 펀딩을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1년 12월 8일부터 22년 1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펀딩은 약 한 달 만에 목표 수치를 넘어 최종 138% 이상 초과 달성했다.  

일본 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에프다이어리 섬유 향수는 호불호 없는 향과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을 저격한 셈이다. 

에프다이어리는 지난 2020년 8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올리브영 온, 오프라인에 입점하여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섬유향수는 고급 향수에 사용되는 원료에 항균 탈취,

정전기 방지와 특히 미세먼지 흡착 방지라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이후 퍼퓸 핸드크림, 퍼퓸 새니타이저, 건조기용 섬유유연제인 드라이시트를 출시하며 국내 생활 향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프다이어리는 일본뿐만 아니라 20년 대만과 싱가포르, 21년 몽골에도 수출을 진행했으며, 2년 연속 '글로벌 한류 박람회'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제품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올해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까지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프다이어리 브랜드사 (주)티엠나인 관계자는 "이번 펀딩을 통해 에프다이어리 제품을 일본에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R&D로 올 상반기 새로운 제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보다 차별화된 좋은 제품들로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프다이어리는 2022년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변경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홈&케어 브랜드로 방향성을 확립하여 이목을 끈 바 있다.

/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